사실 처음에 맥을 너무너무너무 써보고 싶어서
협력업체에서 기증받은(강탈한ㅋ) quicksilver라는 모델이었다.
써보고 싶었던 이유는
첫째 97년 맥에 도터보드? 꽂아서 pc 듀얼부팅하던 그시절이 생각나서였고
둘째 30살이 되던해 정신줄 살짝 놓고 살던(시골 어머님 말씀대로 지랄 염병) 시절 갑자기 맥이 이뻐보여서 ㅡㅡ
지금 생각하면 꽂힐게 없어서 컴퓨터에-.-
때문이었다.
Intel CPU로 바뀌기 바로 직전모델이고
OSX Tiger를 설치해서 맛을봤었다.
아직도 퀵실버를 쓰는 사람을 보긴 봤다
쿽3.3때문에 하지만 나는 쓸일이 없었고 그냥 맥을 써보고 싶었을 뿐...
기존 클래식을 OSX로 바꾸기위해서 롬을 변경하는 작업을 했던걸 같은데 간단했다.
문제는 계속 쓰고 싶어도 새로운 버전의 OSX를 사용할수가 없었는데, Power PC에서 Intel Xeon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기때문에 나는 또 알바를 해야했다ㅡㅡ
그리하여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모델은.
연탄?맥 쓰레기통?맥 이런거 아니고..
투박한 알루미늄 박스를 생각하면 된다...
백만년만에 한번 로그인할까말까한 OSX와 윈도우10이 깔려있다.
일단 쓰다보니
CPU가 너무느려 앞그레이드 작업을 했다.
W3690 20초반에 구입하고 장착.
새로운 두뇌엔 새오운 마음가짐이 필요할것같아
부트캠프에 신나게 윈도우를 깔았다.
설치시간이 많이 걸려 인내심이 부족하다는걸 느꼈지만
잘돌아갔다.
다음은 그래픽카드
원래 장착된 GT120을빼고 옆그레이드 실시.
잘돌아갔다.
다음은 램 뒷그레이드
ecc를 빼고 일반램으로 장착
풀뱅크채우면 속도가 느려진다는 말도있고 다채워서 뭐할까 싶기도하여 24g 장착
잘돌아갔다.
기왕하는김에 제대로 써보자 하여
다음은 SSD
일단 SSD를 사용하기위해서는 이런식의
하드디스크 변환 가이드가 필요한데
Plextor SSD를 넣고(2009년 당시면 꽤 비쌌다)
또 다시 윈도우를 신나게 깔았다.
결과는 꽤? 나름? 만족스럽게
잘돌아갔다.
그런데 윈도우를 쓰다보니
애가 좀 이상했다.
오리지날 PC와 차이가 느껴지는게 아닌가...
정밀조사를 한결과
SSD속도가 나오질 않는다.......
불량은 아닐거야 아닐꺼야 * 1000022
을 외치며 원인을 찾다보니 SATA2
속도 250=.=
SSD를 탈거
새로텍PCIE SSD를 구매
윈도우를 다시 깔기 시작, 속도는 1300 ㄷㄷ;;;;;;
잘깔렸다.
이제 리붓만 남았는데
화면에 아무것도 안나온다 ㅡㅡ
오마이갓! 순정바쳐 사랑했는데 빰맞은 느낌
다 포기하고 SATA2 에서 적응하며 살고있다 ㅠㅜ
느리다 싶으면 맥북프로와 번갈아가며 기생중 ㅠㅜ
* 맥프로 2009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있다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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